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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투링 플랫폼 전면 기술 분석 최초 공개, 디지털 섀시 경쟁 새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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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개최된 홍멍지싱 테크데이 화웨이 투링 플랫폼 기술 세션에서 전문가들이 매체에 자사 자체 개발 지능형 디지털 섀시 플랫폼인 투링의 전체 기술 체계를 최초 공개했다. 업계의 공통 고민은 섀시 하드웨어 규격이 유사해지는 상황에서 승차감의 한계를 결정하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이다.

기존 기계식 섀시는 웅덩이를 지나거나 미끄러진 뒤에야 대응하는 수동 방식이지만, 투링 플랫폼은 전방위 감지 네트워크와 디지털 섀시 엔진을 탑재해 차량이 감속턱, 미끄러운 커브를 미리 인지하고 서스펜션 감쇠와 토크 분배를 선조절하는 예측 제어 방식이다. OTA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미 저감, 노면 사전 스캔 등 신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빠른 연산, 극저지연, 정밀 제어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화웨이 ICT 기반 기술로 4가지 혁신을 구현했다. 3단 캐시 저장장치, 하드웨어 레벨 무효 데이터 필터, 다정밀도 병렬 연산, 섀시 제어 전용 VIP 통신 채널을 통해 단위 밀리초 수준의 응답 속도를 확보했다.

실주행 환경에서 감속턱 통과 시 차체를 안정화하고, 암빙 구간에서 초당 수백 회의 미끄러짐 연산으로 사륜 토크를 분배하며 타이어 파열 시 다중 시스템이 협력해 주행 궤적을 보정한다. 이 같은 성능은 고급 서스펜션 하드웨어만으로는 구현 불가능하며, 연산 능력과 알고리즘이 기계 성능을 극대화한 결과다.

화웨이는 고급 버전인 투링 용행 플랫폼도 선보였다. 사륜 독립 제어로 조작성, 승차감, 안전성을 극대화하며 최대 단륜 리프트력 12kN, 2미터 길이의 큰 웅덩이도 부드럽게 통과할 수 있다. 충돌이 불가피할 경우 0.5초 내 서스펜션을 80mm 상승시켜 차체 견고한 부분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능동 충돌 리프트 기능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존지 S800 컬렉션 에디션 등 플래그십 모델에 먼저 탑재될 예정이다.

그동안 자동차 업계는 에어 스프링, CDC 댐퍼 등 하드웨어 스펙 위주로 섀시 경쟁을 펼쳐왔지만, 투링 플랫폼은 하드웨어가 비슷해질 때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디지털 역량이 진정한 차별점임을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들은 스마트 콕핏과 ADAS가 보급되면서 지능형 섀시가 완성차 기업의 기술 격차를 나누는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스택 자체 개발 연산·통신 기반으로 도메인 통합과 예측 제어를 구현하는 능력이 미래 고급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